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서 아들둘(9세 8세)에게 청비차를

오늘로 세번째 구매해주게된 8개월 무거운 임산부 (요건 딸^^)랍니다.

5세때 유치원에 보내기 전까진 많이 아파 본 적도 없는 아이들인데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니 그야말로 항생제를 밥으로 먹을만큼 감기의 연속이었답니다.

워낙 절 닮아 편도선도 크고 기관지도 예민한 편이다보니

이건 머 어떤 종류의 감기가 유행을 해도

코막힘,후비루,편도선염,기관지염의 순서로 진행을 하더라구요.

항상 시작은 미약하여 의사쌤들은 대수롭지 않게 "기관지가 예민해진 정도"라고 표현하시는데

그 끝은 창대하게 폐렴으로 마무리 지은 적도 1~2번씩 있구요.

다행이 성장은 잘 되고 있어

폐렴을 앓더라도 좀 가볍게 앓는지라  앓은 뒤에

보약을 지으러 가면 진맥하는 선생님들도 또 말씀하시길

"맥은 굉장히 건강합니다~"

감기는 달고 사는데 미치겠다고 한의원 가서 한풀이~

대학병원 소아과 가서 한풀이~여하튼 병원 가는 간격이 한달을 넘기지 않다보니

초진료를 내본적이 없었답니다~

큰아들은 이빈후과쌤이 편도제거만하면 아플일 없을꺼라 하셔서

2011년 1월에 제거수술을 시켰는데,

그 담부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더라구요.딱히 아프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킁킁대고 가래에 켁켁거리는 ㅠㅠ

작은 아들넘은 그어떤 감기도 기관지염으로 승화시키구여

2011년 가을 뜻하지 않던 셋째까지 임신한 전

아들들의 코 훌적 소리에 패닉상태가 되고 말았답니다.

코에 좋단건 별 짓 다해왔거든여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 세척시켜 풀어주기,

수세미 도라지 달인물 먹이기.

철철이 보약 지어먹이기.

아무 효과가 없어 또 인터넷을 무선 속도로 검색하던중

청비차 플러스를 시켜먹기 시작했네요.

12월 초부터 먹었는데

감기로는 병원 아직 가보지 않았구요

요녀석들이 안아프니 저도 감기에서 해방이라는~

큰 아들은 절대 킁킁대거나 켁켁거리지 않아요~~~~~~~~~~~~~~~~~~~~~~~~~~~~~~~~~~~~~~~~~~~~~~~~~~~~~~~~~~~~

뚜~~~둥 그러나 엊그제 저는 큰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긴 후기를 쓴 이유는 이제 부터입니다.

저같은 분들이 생길까 알려드립니다.

지난주초에 작은 아들이 훌적거리면 기침 증상이 있길래

아침저녁 먹는 차를 낮에도 한 3일 더 복용시켰더랬죠.(일일 3회)

지난주 토욜 작은놈 소변색이 콜라색인 거예요

일욜도 그런거예요

놀란 저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고 급성 사구체염이니 신장염이니하는 무시무시한 병명을 보게 되었고

담날 아침 집앞 병원에 소변검사 의뢰를 하러 갔어요.

그곳 쌤이 소변을 보더니 큰 병원으로 델꼬 가라시더군요

전형적인 혈뇨인 것 같아 신장검사가 필요하다고

그러면서 소변을 쪼맨한 실린더에 담아 주시는데

그게 콜라색이 아니라 아주 진한 초록같아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청비차때문은 아니가 싶어 여쭤봤더니 그 쌤은 그런 경우는 전혀 없다고..

부랴부랴 대학병원 예약하고 회사간 남편 불러들이고

갑당약초에도 전화를 드렸더니

여기 실장님도 소변색이 그리 되는건 첨 듣는다고 하시더라구요.남편과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가서 1시간을 기다린끝에 교수님을 뵈었습니다.

그 교수님 실린더에 담긴 소변을 보며

"이건 혈뇨가 아닌데~"

유치원 안 간 것에 신난 또랑또랑한 아들을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시더니

"얘 콩팥이나 요로는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선 특별히 봐드릴께 없구요

소변검사 엑스레이 찍으셔서 소아과 담당 교수님께 다시 봐 보세요~"

시키는 검사 다 하고 오후 소아과 교수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교수님 "아무것도 없는데요. 건강한데요."

-저 "그럼 소변색은 왜...혹시 (청비차 증량을 설명)"

-교수님 "그럼 그거네요. 사람마다 대변으로 색소가 분해되기도 하고,소변으로 분해되기도 하는데 얜 소변이네요."

-저"혹..한방약차를 넘 먹어 간에 무리가 온 것은 아닌지..."

-교수님 "혹시 그럴 숟 있긴 하니 혈액 검사 하고 가시고 낼 전할 결과 상담 해 드릴께요. 근데..소변 성분이 넘 깨끗해서 별 건 없을것 같네요~"

어제 전화 왔습니다. 혈액에도 특정한 성분없이  깨끗하다고...

마침 청비차도  떨어져 며칠 안 먹인 상태의 아들들 ~

바깥에서 신나게 자전거 타고 들어오더니 훌쩍댑니다.

퇴근한 신랑이 보더니 말하네요

"청비차 얼른시켜~"

혹 소변색이바뀌는 증상을 보인다면 (단, 소변색 이외에 다른 증상은 암 것도 없을경우)

이틀 정도 약차를 중단해 보시구여

원래 색으로 옅어 진다면 건 차가 원인은 맞다는 거예요

그치만 어떤 나쁜 성분도 검출은 안 된다는거~

전 오늘도 주문하고 쭈욱 먹여볼랍니다~~